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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학

카메라와 조명 - 조명의 종류, 빛의 종류

by a-pril 2022. 10. 6.

썸네일-카메라와 조명
조명의 종류

 

빛의 방향

 빛의 방향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남성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묘사가 가능하며 콘트라스트가 강한 직사광이 있고, 반대로 콘트라스트가 낮고 반사율이 높으며 피사체의 촬영에 적합한 확산광이 있습니다. 이 광선은 다양한 세부적인 묘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정면광으로 말 그대로 광선이 정면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그림자가 거의 없고 평면적입니다. 측면 광은 강한 그림자를 만들어 얼굴의 특징을 살립니다. 주로 피사체의 90도 측면에서 조명합니다. 그리고 높은 측면 광은 측면  90도 상방 45도로 조명하는 것으로 얼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므로 인물 사진의 주광으로 주로 사용합니다. 톱 라이팅이라 불리는 이 조명은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추는 조명으로 코 밑과 턱 밑에 상당히 짙은 그림자를 만들어냅니다. 정오의 태양과 같은 효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언더 라이팅은 자연에서 보기 힘든 조명으로 아래에서 비추기 때문에 부자연스럽고 무서운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백그라운드 라이팅은 뒷배경에 비추는 조명으로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후광과 같은 효과를 가집니다. 파라마운트 라이팅은 코 아래에 나비 모양의 그림자를 만듭니다. 주로 여성 인물의 사진에 사용하고 주름을 감소하고 볼을 약간 들어간 것처럼 보입니다. 루프 라이팅은 코 밑 쪽에 동그라미의 그림자를 만들고 얼굴을 갸름하게 만듭니다. 눈이 들어간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편입니다. 트라이앵글 라이팅은 강한 조명의 방법으로 측면 45도 사방 45도에서 눈 아래 삼각형 그림자를 만들어 냅니다. 윤곽과 심도가 뚜렷하고 파라마운트 라이팅과 다르게 남성 사진에 적합한 편입니다. 키커 라이팅은 강렬하고 극적인 이미지 표현에 적합합니다. 얼굴의 선을 강조해 강인한 느낌을 주는 조명입니다. 헤어 라이팅은 머리카락의 질감을 강조하고 피사체와 배경을 분리하는 조명입니다. 광선이 카메라에 닿지 않도록 차광판을 설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림 라이팅은 피사체의 겉면에 강한 조명으로 밝은 선을 만들어 냅니다. 검은 배경을 사용할 때 배경과 피사체를 분리하는데 용이합니다.

 

직접 광과 간접 광

 직접 광과 간접 광은 간단합니다. 직접 광은 말 그대로 광원으로부터 바로 닿은 광선입니다. 그리고 간접 광은 거울이나 혹은 흰색 판에 반사되거나 확산 판 등에 반사되어 나온 광선을 말합니다.

 

주 광과 보조 광

 빛의 방향과 퍼지는 정도로 선명한 빛이나 부드럽게 퍼진 빛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크지만, 작은 원으로 보이는 태양은 선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듭니다. 조명을 뒤로 움직이면 피사체를 작게 비춰 더 선명한 그림자가 생깁니다. 같은 조명을 피사체 가까이 움직이면 광원이 넓어져 피사체에 부딪히는 광선이 여러 각도로 달라지고 더 부드럽게 퍼집니다. 스포트라이트는 밝은 하이라이트와 어두운 섀도를 만듭니다. 플러드라이트는 조금 넓지만, 거리를 두고 사용하면 선명한 섀도를 만듭니다. 반사판이나 엄브렐러 등은 빛을 더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선명하고 어두운 그림자를 만들려면 방향성이 있는 조명을 멀리서 비추어야 합니다. 부드러운 그림자를 나타내려면 반사판 같은 넓은 광원을 피사체의 가까이 대고 사용합니다.

 하드 라이트는 태양광이나 소프트 라이트 등을 광원으로 하고, 그림자를 만들고 방향성이 강하며 입체감이 뚜렷하고 질감 표현에 유리합니다. 반면에 소프트 라이트는 구름이 낀 하늘의 분산광이나 산광 필터를 끼운 조명기를 광원으로 합니다. 그림자가 약하고 방향성이 없는 하프톤의 부드러운 음영 차이로 섀도 부분의 디테일한 묘사가 유리합니다. 하드 라이트와 소프트 라이트를 응용해 조명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광이란 키 라이트라고도 표현하며 기본적인 조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사체의 형태, 모양, 질감을 표현하고 노출을 결정합니다. 보통 주광은 카메라에 대해 사각 정면에서 피사체를 비추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창가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는 인물을 촬영할 때 낮 장면이면 자연스럽게 창밖에서 비추는 태양 빛이 주광이 됩니다. 밤 장면에는 달빛이나 실내의 조명이 주광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이렇듯 주광은 촬영 시 피사체 표현의 주축이 되는 광원입니다.

 보조광은 단어 그대로 주광을 보조하는 조명이기 때문에 소프트 라이트를 사용하며, 주광에서 생긴 그림자와 강한 대비를 완화하는 조명입니다. 그림자 속에 가린 세부 묘사를 살려줍니다. 주광에서 생긴 그림자를 제거하거나 부드럽게 해 과도한 콘트라스트를 없애는 데 사용되는 조명 혹은 광선입니다. 영어로는 필 인 라이트라고 합니다. 보조광은 주광과 다른 방향이나 각도에서 비춰야 하고 주광으로 만든 형상을 분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광보다 빛의 강도가 낮아야 합니다.

 역광이란 피사체의 뒤에서 비치는 광선입니다. 피사체의 가장자리 부분을 강조하여 배경으로부터 분리합니다. 주광에서 생긴 그림자 속의 디테일을 살리는 역할도 합니다. 그리고 투명한 피사체의 세부적인 모양과 윤곽을 살립니다.

 

자연광과 인공광

 자연광은 자연에서 나온 빛 즉, 태양과 달 등이 대표적입니다. 정오에는 태양이 피사체의 위에 있으므로 앞서 언급한 톱 라이팅의 광선이라 할 수 있고, 구름이 낀 흐린 날에는 빛이 확산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조명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인공광은 스트로보, 형광등, 백열등 등이 있습니다. 스트로보는 1/500초 이상의 빠른 광원이므로 빠르게 이동하는 피사체를 정적인 모습으로 촬영합니다. 색온도는 5000K 정도이고 필터 없이 일광용 필름을 사용할 수 있고 광선이 부족한 곳에서 주 광원으로 사용됩니다.

 스트로보의 광량은 W(스튜디오용)나 GN(휴대용)으로 표시합니다. GN은 1m 조명거리의 피사체를 얼마의 조리개로 촬영할 수 있느냐로 표시합니다. 1m 조명 거리의 피사체를 조리개 45로 촬영이 가능하다면 GN의 값은 45가 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발광하기 때문에 렌즈 셔터에서는 모든 셔터에 동조가 됩니다.

 형광등은 부드럽게 확산하므로 실내의 흑백 촬영에서는 좋은 조명으로 사용됩니다. 바면 컬러 사진에서는 녹색광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특수한 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플래시 벌브는 발광 특성과 카메라 셔터의 구조에 따라 MF 클래스 플래시 벌브, F 클래스 플래시 벌브, M 클래스 플래시 벌브, S 클래스 플래시 벌브, FP 클래스 플래시 벌브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이는 벌브에 전류가 흘러 최고 광량에 이르는 시점까지의 시간이 길고 짧음에 따라 나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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