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란?
현대 사진에서는 아날로그 카메라는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이 워낙 뛰어나고,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아날로그 카메라는 비주류나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인터넷은 타인과 교류하기 매우 쉬운 수단으로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더 풍부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편의성 때문에 일반인들이 DSLR 등의 무거운 카메라를 쓰는 일이 많이 줄었으나, 아직은 그 이상의 화질이나 색감 등을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카메라를 배우고자 한다면 그 특징과 구성, 방식 등 최소한의 이론이나 실무적으로 쓸 수 있는 팁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날로그 사진의 필름과 달리 현상이나 인화 과정이 없고, 디지털 프로세서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고 표본을 채취하여 피사체를 화소에 기억합니다. 화소는 화면을 전기적으로 분해한 최소한의 단위 면적으로 자그마한 점으로 돼 있습니다. 이 작은 점에 화면 구성의 각종 요소의 정보가 0이나 1로 기억합니다. 그 후, 컴퓨터 그래픽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이미지를 보정하거나 편집하는 게 가능합니다. 디지털 이미지의 화질은 화소 수와 화소가 가진 데이터양에 따라 달라집니다. 화소의 수가 많아질수록 세밀한 정보를 저장할 수 있고, 이미지를 볼 때 픽셀의 경계가 섬세하고 부드럽게 보입니다. 픽셀이란 화소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소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전기적 성격을 띤다면, 픽셀은 모니터를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점입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여러 가지의 색 등을 지닌 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픽셀이라고 부릅니다.
데이터 용량이 크면 색상과 톤이 풍부합니다. 그러므로 이미지를 확대하거나 출력하면 화질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미지 데이터양이 커지면 그만큼 작업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메모리 저장 용량을 초과할 수 있는 문제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이미지를 조절해 작업해야 합니다.
디지털카메라의 장점
필름 카메라와 비교해 장단점을 알아볼 때, 우선 장점으로는 LCD를 통해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촬영 등을 바로 할 수 있고, 필요 없는 사진을 삭제해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필름 1통(36컷)에 비해 메모리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수백, 수천 그 이상의 저장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필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필름이나 인화에 관련한 소모품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또한 CCD는 반영구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이나 컴퓨터의 하드 메모리 등으로 별도로 백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조금 과장하자면 무한에 가까운 사진의 양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사진의 ISO(감도)를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변경이 가능합니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 처음 컷부터 마지막 컷까지 동일한 감도를 써야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언제든지 감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간순간 바뀌는 환경에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합니다. 또한 화이트 밸런스도 환경에 따라 조절이 쉽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셔터 속도, 조리개의 값, 감도의 값 등 결과물의 데이터가 모두 자동으로 저장이 됩니다. 자신이 어떤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바로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기록하는 고생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프로그램으로 이미지를 보정하기 쉽고, 별도의 현상이나 인화 과정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가까운 과거에는 포토샵을 통해 이미지를 보정했기에 따로 포토샵을 공부해야 하는 어려운 점 있었지만, 현재는 쉽고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이미지의 보정은 더 쉽고 정확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인화할 때 온라인을 통해 출력도 가능합니다. 필름을 직접 주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 파일을 전문 업체에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고 그다음 인화된 사진을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의 단점
디지털카메라는 전자 기기입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전자 회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이나 습기에 약합니다. 그리고 LCD 화면으로 결과물을 볼 때는 특히 배터리 소모량 많아지므로, 예비 배터리나 충전기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보급형 디지털카메라는 셔터를 누르고 실제로 촬영하기까지의 시점은 짧으나 시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른 움직임의 피사체를 촬영할 때, 셔터를 누를 때의 이미지와 실제의 결과물을 볼 때 다소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슷하게 이미지가 메모리에 저장될 때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다음 촬영까지 조금의 대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대 프린트를 할 때 크기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이미지는 크기를 여러 사이즈로 설정한 후 촬영합니다. 촬영 후에 이미지 사이즈를 줄이는 것은 괜찮지만, 이미지를 크게 할 경우 해상도가 맞지 않으면 픽셀이 깨질 수 있습니다. 앞서 상술한 단점들은 기술이 조금씩 발전함에 따라 많이 상쇄되거나 없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수 기능이 생겼다거나 화소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예시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작권이나 초상권 문제가 생길 우려가 큽니다. 필름 카메라의 경우 필름이 촬영자에게 있기 때문에 이 필름이 퍼지지 않는 이상 대량으로 복제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이미지는 대량 복제가 매우 쉽고, 인터넷으로 퍼지는 일이 쉽기 때문에 원본과 무관하게 대량으로 복제하고 대량으로 퍼지는 일이 너무나 쉽습니다. 그래서 저작권이 침해될 우려가 매우 큽니다. 초상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타인이 허락받지 않고 찍은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 쉽게 떠돌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곧 사회적으로 영향이 크게 되고 있고, 현대 사회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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