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분류
포켓용 카메라는 110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이고, 소형 카메라는 135(35mm) 필름을 사용합니다. 여기서 35mm 필름은 풀 사이즈라고 말하며 24×36mm의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참고로 하프 사이즈는 24×18mm의 크기입니다. 중형 카메라는 120/220 필름을 사용합니다. 대형 카메라는 4×5, 5×7, 8×10 등의 시트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그 외에도 폴라로이드 카메라나 현재 많이 쓰고 있는 디지털카메라가 있습니다.
소형 카메라와 대형 카메라를 비교하면 소형 카메라는 이름 그대로 크기가 작고 휴대가 간편합니다. 또한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스냅사진에 용이합니다. 반면 단점으로는 확대 시 해상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대형 카메라의 장점은 무브먼트가 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기동성이 떨어지고 홀더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셔터 분류
셔터에 의한 분류로는 렌즈 셔터식 카메라와 포컬플레인 셔터식 카메라가 있습니다. 렌즈 셔터식 카메라는 렌즈 안에 셔터 뭉치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모든 셔터에 스트로보 동조가 가능하나, 고속 셔터가 불가능한 단점이 있습니다. 포컬 플레인 셔터식 카메라는 셔터 뭉치가 카메라 바디에 내장된 형태로 상하 주행식과 좌우 주행 식이 있습니다. 렌즈 셔터와 반대로 고속 셔터가 가능하나, 스트로보 동조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파인더 분류
첫째, 거리계 연동식 카메라(RFC)는 일반 뷰파인더식 카메라에 파인더와 거리계를 연동시켜 파인더로 피사체를 확인하면서 초점까지 맞출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카메라입니다. 셔터 진동이 없고 소음이 적으나, 파인더로 볼 때 시차가 있고 고속 셔터가 불가능합니다.
둘째, 일안 반사식 카메라(SLR)는 하나의 촬영을 렌즈와 미러가 있는 카메라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입니다. 시차가 없고 고속셔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스트로보 동조가 필요하고 진동과 소음이 다소 큰 단점이 있습니다.
셋째, 이안 반사식 카메라(TLR)는 렌즈가 2개고 미러가 달린 카메라입니다. 일안 반사식과 다르게 모든 셔터에 스트로보 동조가 가능하고 셔터 진동이 없고 소음이 적습니다. 하지만 시차가 있고 고속 셔터가 불가능합니다.
넷째, 뷰카메라는 이미지 글라스에 영상이 도립 상으로 맺힙니다. 렌즈면과 필름 면의 조절로 왜곡을 조절하고 초점면을 이동시킵니다. 왜곡과 초점면 조절이 자유롭지만 무게가 무겁고 연속 촬영이 불가능합니다.
초점 조절 방식
첫째는 고점초점식 방식은 2m 정도에 초점이 고정되기 때문에 거리를 조절할 수 없지만 피사계 심도를 깊게 설계하여 1m부터 무한대까지 서명하게 됩니다.
둘째는 존 포커스식입니다. 몇 개의 구역으로 대강 거리를 구분하여 적당히 초점을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상대적인 말로는 풀 포커스 식이 있습니다.
셋째, 목측식은 초점 맞추는 기구가 없어서 눈으로 대충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거리계 링에 쓰인 거리까지 회전하여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넷째로는 이중 상 합치식입니다. 뷰파인더를 보면 직접 보이는 상과 레인지 파인더를 통해 보는 허상 2개가 보이는데 거리계 링을 회전하여 허상을 좌우로 이동하여 실상과 하나가 되게 해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한쌍의 뷰파인더와 레인지 파인더를 채택해 삼각측량 방법에 의해 카메라 자체로 초점을 맞춰낼 수 있는 카메라를 거리계 연동식 카메라라고 합니다.
다섯째, 초점 판식입니다. 초점을 맞추려면 초점이 맺어지는 필름 면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 필름 면을 직접 볼 수 없을 때 이에 대응하는 초점 판을 설치해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초점 판의 상이 초점이 맞으면 필름 면의 영상도 초점이 선명하게 맞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안 반사식 카메라에서는 스플리트 이미지, 마이크로 프리즘, 전면 매트 등이 사용되고, AF 카메라나 뷰카메라에서는 전면 매트가 사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자동 초점과 수동 초점식, 헬리코이드식과 벨로우즈 식이 있습니다.
기계식과 전자식
기계식 카메라는 카메라 작동이 기어와 스프링으로 이루어진 구조를 말합니다. 스프링 장력에 강약이나 기어 등의 비율에 따라 셔터 속도나 조리개의 값을 조절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자식 카메라는 셔터, 조리개, 노출 등 전자회로를 활용해 제어하는 것으로 기계식에 비해 정확도가 높고 응답속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충격이나 온도에 약한 단점도 있습니다.
그 외 카메라의 종류
첫째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입니다. 암실이나 현상 처리의 과정 없이 신속한 결과를 즉석에서 볼 수 있지만 대량 복제가 불가능합니다. 둘째 일회용 카메라는 바디나 렌즈가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고, 1번 사용하고 버리도록 만든 단순한 카메라입니다. 필름이 장전된 채 판매가 되는데 노출은 조리개 f.16, 셔터 1/100초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관용도 범위 내에서 촬영이 가능하고, 초점은 조절할 수 없지만 광각 렌즈, 작은 조리개, 고감도 필름의 사용으로 피사계 심도가 1m에서 무한대까지 단순 기록 사진이나 기념사진 등에 쓰입니다. 셋째 수중 카메라는 말 그대로 물 속이나 우중에 촬영이 가능하도록 특수한 장치를 한 카메라입니다. 넷째 스테레오 카메라는 두 개의 촬영용 렌즈로 각각 다른 각도에서 촬영해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기 위한 카메라입니다. 다섯째 파노라마 카메라는 화면의 가로와 세로의 비율이 크고 렌즈 회전식과 미러 회전식이 있습니다. 여섯째는 APS(Advanced photo system) 카메라는 캐논이나 코닥 등 5개 회사의 공동작으로 35mm 카메라보다 더 소형화됐고 24mm 폭의 필름에 자기 기록층과 광학 기록층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디지털카메라가 있습니다. 필름 대신 촬상소자(CCD)를 사용하여 렌즈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해 메모리 카드에 저장하는 카메라입니다. 촬영 후 바로 결과를 컴퓨터 혹은 카메라에 내장된 액정화면으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고, 전송과 편집, 출력, 수정 등이 매우 간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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